트라넥삼산 (Tranexamic acid) -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있으면 금기일까?

2025. 5. 22. 08:28마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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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examic acid
 
https://www.maimonidesem.org/blog/txa-in-trauma
- Synthetic antifbrinolytic agent
 
- Plasminogen → plasmin 전환 과정을 막아 Fibrin clot breakdown을 저해한다. 
 
- ε-aminocaproic acid보다 8~10배 potent
 
- 원래 유전성 출혈경향을 가진 환자의 월경 과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외상, 수술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수혈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는 Coagulation cascade Fibrinolysis System
 
The role of coagulation/fibrinolysis during Streptococcus pyogenes infection Torsten G. LoofChristin DeickeEva Medina*Infection Immunology Research Group, Helmholtz Centre for Infection Research, Braunschweig, Germany
 
  - 혈관 endothelial wall이 손상되면 먼저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혈관 수축, 혈소판 응집이 일어남
  
  - Platelet plug가 형성되며, Coagulation cascade 활성화로 Thrombin이 형성됨
  
  - Thrombin은 fibrinogen을 형성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fibrinogen, fibrin, plasminogen으로 구성된 혈전을 강화
  
  - 동시에, 체내에서 전신적으로 과도한 혈전이 생성되지 않도록 local fibrinolysis가 일어남
    혈관 내피의 plasminogen activator가 plasminogen을 plasmin으로 전환시키고
    이 plasmin이 local fibrinolysis를 일으킨다.
 
  -  Fibrinolysis도 과도하면 출혈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역시 tight하게 조절된다. 
  
    출산, 외상, 수술, 체외순환기 등에서는 fibrinolysis가 과도하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Tranexamic acid가 도움이 될 수 있다.

 

Pharmacology of Tranexamic acid

 

- IV 투여 1시간 이후 peak blood concentration 도달

- 반감기 2-3시간, 생물학적 반감기는 80분 정도

- 신장을 통해 배설되며 신기능 저하자에서 dose 조절 필요

 

 

Dosing

 

- optimal dose 및 timing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Tranexamic acid - a promising hemostatic agent with limitations: a narrative review, Dong Joon Kim et al,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2024;77(4):411-422.

- 이렇게 수술마다 다른 것이 굉장히 열받는 부분..

  내가 수련받던 곳은 일단 500mg/50cc로 재서 10분 동안 loading 해줌 (300cc/hr 하면 10분만에 들어감)

  그리고 500mg/50cc를 1mg/kg/hr 로 준다. 

  => 예를 들어 체중이 58kg면 58mg/kg/hr로 줘야되는데, 우리가 잰게 10mg/cc니까

       5.8cc/hr로 틀면 이렇게 들어간다. 쉽게 생각하면 환자 체중을 10으로 나눈 숫자로 틀어주면 됨

-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알아두고 수술 종류나 예상 출혈량, ROTEM 결과, 신기능 등에 따라서 증량 or 감량하면 될 듯함

 

Adverse effect & Consideration

 

- 신기능에 따라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 high dose로 쓰는 경우 seizure 등의 neurotoxic complication risk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 thrombotic complication risk가 있는 환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 사실 요거 때문에 이 글을 쓰는데, 이전에 coronary heart disease가 있었거나 cerebral ischemia 있었던 환자에서 트라넥삼 쓰기가 참 뭐하다.. field에서는 써달라하고 쓰기에는 찝찝하고

 

연구에 따르면 실제 임상에서 트라넥삼이나 EACA 같은 Anti-fibrinolytic agent가 thromboembolic event를 늘리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 

- 우선, risk factor 없는 환자에서 tranexamic acid를 쓴다고 thrombosis 위험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 이전에 thromboembolic event가 있었던 환자에서의 연구는 제한적인데, 대부분의 기관에서 이런 환자한테 트라넥삼을 투여하지 않기 때문.

- 정형외과 수술에서, thromboembolic history가 있는 환자가 트라넥삼을 투여받아도 혈전 event나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retrospective study가 있다.

- 그 외 여러 연구에서도 트라넥삼을 쓴다고 딱히 thromboembolitic event가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보고된다.

 

Uptodate에서 제시하는 Contraindication은 다음과 같다.

- known hypercoagulable condition

- Patients undergoing vascular anastomosis

- DIC

- Fibrinolytic shutdown (ROTEM이나 TEG 결과 상)

=> 이전의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경색 등은 포함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허혈성 뇌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 과거력 있는 사람한테 쓸 수는 있는데

굉장히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는 느낌

bleeding risk가 확실할 때는 조심스럽게 써봐도 좋을 것 같다

 

Reference : Tranexamic acid - a promising hemostatic agent with limitations: a narrative review, Dong Joon Kim et al,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2024;77(4):4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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