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늘뜨개질] 리본홀터넥 - 아이코드와 더블니팅 (블루스쿼럴 윰 님 도안)

여름이니까..
민소매에 미친 사람이 되어서
민소매 뜨개질 도안을 많이 찾아보게 됨

서치를 열심히 하다가

클릭시 링크로 이동

@squirrel_yoom.knit 블루스쿼럴 윰 님의
도안을 만나버린 것임
사실 위쪽에 저 플로이 베스트도 너무 예뻐서
고민했는데
배색 홀터넥이 눈에 딱 꽂혀서
저걸로 결정

도안은 도아니티에서 구매
(₩8,000)

여름실을 열심히 서치하다가
원작실 게이지인 4.5mm 22코 30단에
바늘이야기의 아크린넨이 얼추 맞을 것 같다는 글을 보고

바늘이야기의 아크린넨 구매!

클릭시 링크로 이동

한 볼에 8,500원

컬러차트는 이러함
나는 2번 캐슈넛 3볼과 12번 쨍파랑 1볼 구입했는데
M 사이즈 기준으로
캐슈넛 1볼 + 0.3볼? 정도 썼고
쨍파랑도 많이 남았다

상당히 괴물 용량

아크린넨은 린넨 20% 아크릴 80%
린넨 실인데도 섬유유연제 사용이 가능하다.

스와치는 대략 이런 느낌

🧶 바늘이야기 - 아크린넨 캐슈넛, 쨍파랑
🪡 knitpro 진저  4.5mm, 4mm
📐 게이지 : 메리야스, 4.5mm 대바늘 22코 30단

이 도안으로 나는 처음 아이코드를 접했는데
아이코드는 적은 수의 코를 가지고 튜브모양의 편물을 민드는 것

이름이 i-cord인 이유는
어떤 사람이 이게 엄청 쉬운 기법이라
idiot의 i를 붙여서 아이코드라 했다는 설이 있다

쉬운지는 몰라도
엄청 귀찮긴 함 ㅎ

더블니팅 기법은 실 앞으로 가져와 걸러뜨기 + 겉뜨기를 반복해
양쪽이 모두 겉뜨기무늬처럼 보임

어찌저찌 넥밴드를 다 만들고

자라나는 앞판

도안 1차 멘붕
허리밴드 뜰 때
새로운 4.5mm 바늘을 가져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처음에 이게 이해가 안 됐다

나는 4.5mm 바늘 한 쌍밖에 없는디 ㅠ

그래서
왼쪽바늘을 걍 4mm 바늘로 바꿔버리고
4.5mm바늘을 대충 안쓰는 케이블과 조립하여
오른쪽바늘과 + 새로 조립한 4.5mm바늘로 떴다

여태 허리밴드나 암밴드를 원통뜨기만으로 떠봐서
이런식으로 떠본 건 처음이었다

첨해보는 기법이 참 많았던 이 도안

그리하여 허리밴드가 쏘옥

암밴드가 쏘옥

팔딱팔딱 리본홀터넥 됐네

뒤에 상큼한 단추까지 달고 진짜 끝

새로운 기법 많이 경험해보게 해준 리본홀터넥 도안
넘 재밌었당

아직은 배색 센스가 부족해서
원작이랑 거의 비슷하게 배색해봄

다음에는 원작과 다른 조합으로 배색하는 것도
연습해보아야겠더

여름에 찰떡 ㅠ
마니 입고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