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름휴가(3) - 홋카이도 대학교 + 진짜 스스키노 마츠리

전날 투어 + 늦잠 여파로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

 

 

전날은 비가 마 와라라라랄라라ㅏ 오드만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씨티뷰 찍어봄

추천브금 : SUMIN & Slom - City view

 

점심은 우니동을 먹어보고싶다는 짝꿍이 예약한

 

https://maps.app.goo.gl/1cgdaNBwxXry4X8w6

우니 무라카미 · 일본 〒060-0003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3 Jonishi, 4 Chome−1−1 日本生命札幌ビル

 

 

 

아주 고급진 내부

 

 

제철? 우니동이라 일반메뉴보다 조금 더 비싼 거 시킴

+ 모듬튀김

 

가기 전에 구글 리뷰에서 양이 너무너무 적다고 돼있어서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맛은 있었는데 리뷰처럼 양이 적어서 조금 슬펐다 ,,,,

그래도 튀김은 맛있었음

 

예약했다하니까 의자도 미리 빼주시고 

전반적으로 서비스는 되게 좋앗슴

 

바로앞 공원에서 무슨 수돗물축제?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뭔 축제가 이렇게 많은지)

 

 

푸드트럭이 막 있고

크레페 있어서 후식으로 바로 겟

요거 맛있었따

 

 

무슨 물에 레몬타서 그냥 나눠주길래

이것도 감사히 집어먹엇다 캬캬

 

 

밥 다 먹고는 홋카이도 대학교에 놀러갔다

저 왼쪽 건물이 법대인가 그랬던 것 같음

홋대 안에 카페 가서 생우유랑 커피 시켰는데

 

저 우유가 진짜 맛도리였음

 

 

대학 안에 있는 큰 정원? 광장? 같은 곳에서 앉아서 홀짝거렸다

이 기분 마치 like 홋대생

 

 

박물관에서 개 짱 큰 백곰이랑 맘모스 봄

 

각 학부별로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었다

홋대의대도 우리나라 의대처럼 똥군기 있을까? ㅎ

 

돌아다니다가 어제 투어랑 일정이 좀 빡셌어서 그런가

 

 

약간 이거 돼서 

 

대학 내 세이코마트로 피신

 

 

이온음료랑 마늘맛 스트링치즈, 홋대 도라야끼 사서 

와구와구

 

저거 쪼금 먹었다고 좀 회복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서 아까 못 봤던 클라크 박사 동상을 보러 갔다

 

여기 앞에 서서

나도 홋대 간다! 화이팅! 포즈로 셀카 찍고 있었는데

 

자전거 타고 가시던 할무니 갑자기 멈추더니

찍어드릴까요 시전

이 날 더워서 땀 뻘뻘 흘리시면서 타시던데

이걸 굳이 멈춰서 찍어주시는 친절함....

 

그리고 왠지 모르게 여행 첫날부터

수상하게 현지인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는..........

 

박물관 봤냐면서 거기 맘모스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돌아가는 길

잠시 삿포로 역 들러서 

내일 오타루 갈 기차표 사놓고

 

 

탄지로랑 네즈코 마주치고

 

오늘은 진짜 스스키노 마쯔리 노점에서 

찐으로 철판에서 볶아주는

야끼소바를 먹어보자! 하고 감

(아사히 부스에서 먹은거 레토르트였음)

 

 

가다가 편의점에서 홋카이도에만 있다는 이로하스 하스카프도 먹어봄

음 베리류인데 

약간 와우껌 맛도 나고 희한했음

이로하스는 복숭아가 근본인 것 같음

 

 

4~5시 쯤이었나 그때 막 이제 부스들 열려고 준비 중이길래

길 걸어다니다가 조각케이크집에서 

딸기 쇼트케이크랑 레어치즈케이크 겟

 

그냥 포장만 되는 매장이라 거기서 못 먹고

앉을 곳 찾다 찾다 없어서

지하철 역 안 벤치에 앉아서 굉장히 불쌍하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쇼트케이크가 진짜 맛있었다 

역시 케익 근본은 딸기생크림케이크

 

 

삿포로 명물 니카상을 만나버림 

 

 

드뎌 마쯔리 노점이라는 곳에 앉아봄!!!!!!!!!

 

근데 여기 주문받으시는 분이 영어가 안되고 

일어로도 우리랑 소통이 원활하진 않았어서

주문하는데 애먹엇다 ........

 

그래도 야끼소바가 맛있었으니 기분이 좋아짐

근데 앉아있다가 갑자기 비와서 우산쓰면서 먹음 ㅋ ㅋㅋㅋㅋ 

날씨진짜 뭔데

 

 

글고 현지인들은 다 이거 먹고 있길래

오 비엔나인가봐 하고 시켜봤는데

 

뭐임 걍 비엔나소세지 모양 어묵이었음

 

진짜 뒤통수맞은 느낌 ㅠ

다음엔 안 시킬거야 ...........쒸익 ........

 

마쯔리 대충 구경 다 하고 

메가돈키호테랑 기념품샵 들르면서

가족들 선물을 몇 가지 샀다

아빠 줄 캬베진 획득!

그리고 일본 과자 이것저것

 

 

빠질 수 없는 편털 

저 바나나같이 생긴거는 비에이 휴게소에서 사온 어묵

나는 컵라면 넘 땡겨서 어케든 매운 거 사오고 싶었는데

일본은 매운 라면이 잘 없는 건지 ... 찾기가 힘들었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신라면을 사고싶진 않아서 

편의점이랑 마트 한 세군데 돌다가 세븐일레븐에서 겨우 찾은 매운 라면

나름 맛이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저거 맛없을까봐 김치라면?같은것도 사왔는데 그건 안 까고

고이 한국으로 들여옴 ㅎ

 

저 슈는 약간 홈런볼이 커지면 이런맛일까 싶은 그런 맛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